영화 타고난 재능 : 벤 카슨 스토리는 2009년에 개봉한 드라마 영화로 상영시간은 1시간 30분 이다.
어머니의 사랑은 대단하였다.
미국의 유명 병원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수술 준비를 하고 있는 한 의사, 오늘 영화의 주인공 뇌과전문의 의사 벤이다. 벤은 수술 도중 자신의 동료 의사에게 수술이 끝나고 찾아와 달라는 전화를 받는다. 수술이 끝나고 벤은 동료 의사에게 외국으로 부터 두개골이 결합된 채 태어난 쌍둥이들의 분리 수술의뢰가 왔다고 듣게 된다. 분리 수술을 거부할 시 두 쌍둥이는 평생 병상에서 지내야 하고 만약 수술을 시도하더라도 당시 기술과 지식으로서는 두 쌍둥이 중 한 명의 죽음은 불가피 한 상황이었다. 쌍둥이들의 상태를 보기위해 큰 고민을 가지고 벤은 독일로 떠나 쌍둥이의 부모님을 만나게된다. 두 쌍둥이는 뒷통수가 붙어 있는 상태였다. 두 쌍둥이의 상태를 본 벤은 수술 중 출혈을 막지 못하면 두 쌍둥이 둘다 무사할 수 없을 수도 있다는 결론을 내린다. 하지만 생명의 소중함을 너무나도 존중하였던 벤은 수술을 하기로 결정하고 매일 매일 고민을 하다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게 된다. 벤은 학교에서 실시하는 쪽지 시험 문제를 한문제도 맞히지 못할 정도로 머리가 나빴고 학교 친구들에게 항상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였다. 그로 인해 친구들과의 다툼은 잦았고 벤의 어머니는 항상 학교에와서 선생님들과 상담을 진행하였다. 상담 도중 벤의 성적이 좋지 않다는 소식을 들은 벤의 어머니는 어떤 이유가 벤의 성적을 하락 시켰는지 벤에게 질문하였다. 자신은 실패했다며 답하는 벤에게 어머니는 자신의 아들이 가장 똑똑한 아이라며 그에게 자신감을 심어준다. 그날 저녁 어머니는 벤의 시력이 매우 나쁘다는 것을 눈치채고 그에게 안경을 사주기 위해 그동안 열심히 모아두었던 돈을 꺼낸다. 그리고 며칠 뒤 안경을 쓰고 학교 쪽지시험을 보게 된 벤, 결과는 지난 쪽지시험보다 성적이 향상된 것이다. 이 사실을 안 어머니는 벤을 매우 칭찬하면서 상상력을 발휘하며 앞으로 나아가라고 격려해준다. 하지만 벤은 다시 한번 자신은 머리가 나빠 상상력을 발휘할 수 없다며 자신을 깎아내리지만 어머니는 한 번더 벤을 격려해주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격려해준다. 이런 어머니의 격려 덕분일까, 벤은 교회에서 목사님의 해주신 이야기들을 자신의 머릿속에 그려가며 처음으로 상상력을 발휘하게 된다. 벤이 교회에가 이런 상상력을 발휘하였을 때 벤의 어머니는 자신의 불행한 과거들 때문에 많이 힘들어하였다. 그리하여 그녀는 정신병원에 입원하기로 결심하며 벤과 그의 형이 자신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공부를 계속 열심히 할 것을 약속하며 치료에 들어가게 된다.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약속대로 두 아들들은 공부를 열심히 하고 어머니는 그런 아들들의 소식을 들으며 병을 고쳐나갔다. 그리고 드디어 벤이 매우 높은 성적을 받게 된 날이었다. 벤은 매우 기뻐하며 집으로 들어갔고 그 자리에는 치료를 끝낸 어머니가 기다리고 있었다. 둘은 서로를 안으며 매우 기뻐하였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어머니의 노력으로 점점 학업에 자신감을 갖기 시작한 벤은 형과 함께 도서관을 다니며 많은 하루를 보내게 된다. 어느날 벤은 길을 걷다 우연히 흑요석을 발견하고 도서관에 찾아가 끊임없이 흑요석에 대해 탐구를 시작한다. 그리고 과학시간, 과학 선생님이 자신이 발견한 흑요석을 들고 이 돌이 어떤 돌인지 학생들에게 질문하였다. 아직 어린 학생들에게는 어려운 질문이었지만 벤은 자신있게 흑요석이라고 말하며 흑요석의 특징, 생성과정 등 모든 것들을 선생님에게 말해주었다. 이에 감명받은 선생님은 수업이 끝난 후 벤에게 과학의 아름다움을 알려주면서 새로운 세계에 온것을 환영한다고 말해준다. 이 후 벤은 도서관에서 끈임없이 지식을 탐구하고 공부하였다. 그리하여 중학교를 최우수 학생으로 졸업하게된다. 하지만 졸업식에서 백인 선생님의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들은 벤의 어머니는 더 이상 이런 환경에서 벤을 성장시킬 수 없다고 판단하고 벤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간다. 이런 어머니의 부단한 노력 끝에 벤은 예일대학교에 입학하고 뇌 전문의가 되기로 마음을 굳힌다. 하지만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장학금 까지 받던 벤에게도 한가지 고민이 있었다. 바로 의사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화학 과목의 성적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 사실로 매우 스트레스를 받던 벤에게 여자친구 캔디는 벤이 가장 자신있어하고 잘하는 일이 무엇이냐며 되묻고 그 점을 이용하여 벤의 화학 공부에 도움을 준다. 여자친구의 도움과 그동안 어머니가 해주었던 따뜻한 충고로 벤은 열심히 화학 공부에 매진 할 수 있게된다. 그 결과 벤은 화학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으며 의사 공부를 시작하게 되고 자신의 여자친구 캔디와도 결혼하게 된다. 하지만 의사 생활은 벤의 생각만큼 아름다운 생활이 아니었다. 자신의 의견을 무시하는 선배 의사, 환자를 존중하지 않는 태도 등 모든 것이 벤이 생각한 것처럼 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녀의 아내 캔디는 항상 벤의 옆에서 그를 격려해주고 응원해주며 벤은 다시 일어날 수 있게 되었다.
기적을 만들어 내는 머리가 아닌 긍정적인 말이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벤은 레지던트 의사가 되었다. 어느 날 모든 전문의가 자리를 비운사이 머리가 심각하게 다친 환자가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환자는 당장 수술을 받지 않으면 생명에 위험이 갈 수 있는 상태였다. 레지던트 의사가 전문의 없이 수술하는 것은 불법이었지만 환자의 생명이 우선이었던 벤에게 이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그렇게 수술을 성공적을 마치게된 벤, 이를 안 선배 의사는 벤을 심하게 꾸짖지만 환자의 생명을 우선시 하는 벤의 모습을 보며 그를 최고의 의사로 인정하고 그를 격려한다. 이 후 벤은 정말 많은 수술들을 하고 자신의 경력을 쌓으며 멋진 전문의가 되었다. 모든것이 순조롭게 흘러 갈 것 같은 하루하루 벤의 가족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캔디가 임신하였던 쌍둥이들이 출산과정에서 사망하게 된것이다. 벤은 매우 절망하고 다른 환자들은 살리면서 자신의 가족들은 살리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크게 실망하고 만다. 하지만 이런 순간에도 벤의 아내는 자신은 괜찮다며 벤에게 다시 힘을 주고 이 일을 계기로 벤은 소아 환자들을 더욱 더 신경쓰며 자신의 일에 전념하게 된다. 모든 회상이 끝나고 벤은 다시 독일에 있는 쌍둥이 분리 수술 시 어떻게 하면 출혈을 멈출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그 때 그의 어머니가 수도꼭지에서 물을 잠그는 것을 보고 두 쌍둥이의 심장을 1시간 동안 멈추게 하고 그 사이에 혈관들을 봉합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수술을 위해 신경외과, 성형과, 내과, 외과 등 많은 의료진들이 투입되었고 모두가 불가능이라고 생각하였던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마치게 되었다. 이 후 그의 업적과 선행들이 자막으로 나오면서 영화는 끝이 나게 된다.
총평
힘든 시기에 있어 긍정적인 말 한마디가 사람에게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던 영화이다. 나도 정말 힘들고 지칠 때 누군가의 따뜻하고 긍정적인 한마디가 나를 다시 일어날 수 있게 경험이 있다. 이 영화는 감독의 머리에서 나온 이야기가 아닌 실존 하는 인물의 실화 이야기다. 모두가 불가능이라고 하고 모두가 부정하는 것들을 가족과 주변 동료들의 따뜻한 한마디가 벤의 모든 것들을 실현할 수 있게 해주었다. 이런 교훈적인 요소도 훌륭하였지만 수술 시간에 남은 시간을 초단위로 보여주는 연출과 수술실에서 나오는 클래식 음악들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하였다. 눈과 귀가 즐거워 지면서 마음까지 따뜻해지고 싶은 사람에게 이 영화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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